수산인더스트리의 주가가 상승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절단을 이끌고 UAE를 방문하기로 예
정된 가운데 UAE 현지 사업과 수주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산인더스트리는 UAE 현
지 수주를 비롯해 현지에 법인을 설립, 활동 중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다수의 UAE 원전관련
사업을 수주, 현재에도 납품 진행 중에 있다.

11일 13시 28분 수산인더스트리는 전일 대비 4.53% 상승한 25,4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방문에 함께할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100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은 지난해 12월 한국무역협회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주요 경제단체
와 기관 대표, 지역 전문가 등 10명의 선정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두 차례 심의를 거
쳐 확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관련성 ▲사업 유망성 ▲수주·계
약 가능성 등 기대 성과를 종합 고려했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는 해당 사절단에 포함됐다.

이에 수산인더스트리의 UAE 사업내용과 진행 사항 등이 주목받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 15년 6월부터 UAE 바라카원전 BNPP 1,2,3,4호기 시운전공사 계측
제어보조를 수주하여 납품 중이다. 계약기간은 24년 5월 31일까지로 현재 진행 중이며 수주
잔고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산인더스트리는 현지 법인 SOOSAN ENERGY MIDDLE EAST LLC를 설립하여 원자
력발전 개ㆍ보수업 사업을 영위 중이다. 특히 현지 법인은 지난 4월 UAE 바라카 원전 BNPP
1호기의 계획예방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현지 법인을 활용 해 중동국가 내 발전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