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전인지, 2년간 빈폴골프 입는다
전인지 프로 골프선수가 삼설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를 입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는 전인지 선수와 의류 협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빈폴골프는 모던한 골프웨어를 컨셉으로, 필드와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다채로운 골프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기부 등으로 국내외 팬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전인지 프로를 통해 브랜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인지 프로는 향후 2년간 모든 대회에서 빈폴골프의 의류를 착용한다. 상의 왼쪽 어깨 부분에 빈폴골프가 지난해 새롭게 공개한 로고가 붙는다.
빈폴골프는 자전거바퀴와 홀컵 안의 골프공을 의미하는 2개의 원, 알파벳 B를 조합해 신규 로고를 디자인했다. 기존 자전거 바퀴에서 영감을 받아 골프에 대한 존중과 가치를 담았다.

원은경 빈폴사업부장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전인지 프로를 선택했다”며 “골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전인지 프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지 프로는 전세계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공식 팬클럽 ‘플라잉덤보’의 회원 수는 1만여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5만여 명 정도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