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브리핑] "비거리, 관용성 더 끌어올렸다"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출시
테일러메이드가 1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론칭쇼를 열고 카본우드 스텔스2를 공개했다.

스텔스2는 '더 많은 카본, 더 많은 에너지'를 내세웠다. 테일러메이드 측은 '페이스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ICT(Inverted Cone Technology)가 핵심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가운데를 두껍게,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지는 디자인으로, 빗맞아도 볼 스피드를 유지하고 관용성을 높인다는게 테일러메이드 측의 설명이다.

페이스 무게는 이전 모델보다 2g 가벼워진 24g이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폴리우레탄 소재의 나노 텍스처 커버로 둘러싸서 발사각과 스핀양을 미세하게 조정해 비거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테일러메이드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은 카본을 사용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전모델과 비교해 스텔스2 플러스는 75%, 스텔스2와 스텔스2 HD는 약 두 배 늘어났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가벼운 카본을 사용하면 그만큼 여유 중량이 생긴다. 이 무게를 활용해서 관성모멘트(MOI)를 더욱더 높이고, 최적의 무게 중심을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텔스2 플러스의 경우 스텔스 플러스보다 관성모멘트(MOI)가 9% 높아졌다.

드라이버는 스텔스2, 스텔스2 플러스, 스텔스2 HD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스텔스2 HD는 여성용 모델이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