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항공국(FAA) 의 시스템 다운으로 미국 항공편이 중단된 후 11일(현지시간) 항공 주식이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델타 항공(DAL) 은 0.7%, 아메리칸항공(AAL) 0.8%, 유나이티드항공(UAL) 0.6%, 사우스웨스트 항공(LUV) 은 2% 하락했다.

저가항공사인 스피릿항공(SAVE) 과 제트블루항공(JBLU) 도 각각 0.4%, 0.8%씩 떨어졌다.

FAA는 이 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FAA는 항공 임무 통지 시스템(NAMS)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시스템을 다시 로드하고 있다."고 시스템 중단 사실을 알렸다.

후속 트윗에서 FAA는 항공사에 미 동부 표준시 오전 9시까지 모든 미국 항공사에 국내선 출발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NAMS은 비행기 조종사에게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