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차기 회장 3파전…김윤모·빈대인·안감찬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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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행장 vs 외부 전문가
면접 거쳐 19일 최종후보 선정
면접 거쳐 19일 최종후보 선정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BNK금융 회장 후보를 이같이 확정했다. 1차 후보군에 오른 6명은 이날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 전략 및 미래 비전’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했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이들 세 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한 명을 추천할 방침이다.

안 행장은 현직이란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마케팅본부장과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 등을 거쳐 2021년 부산은행장에 취임했다. 취임 첫 해부터 당기순이익 4000억원을 올리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김 부회장은 최종 후보자 중 유일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1984년 한미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 기업금융본부에서 일하는 등 은행 근무 경험도 갖추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 사장과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 등 증권·캐피털·사모펀드(PE)를 넘나들며 자본시장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