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쭈 안 비켜?"…경찰까지 부른 '자동차 기싸움' [아차車]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파트 주차장서 상향등 키고 대치
누리꾼 "양보를 모르는 사람들"
누리꾼 "양보를 모르는 사람들"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마주친 두 차량이 서로 비켜주지 않고 대치하다가 결국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아파트 자동차 기 싸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일이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이자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 데 두 차량이 기 싸움 중"이라면서 흰색과 검은색 차가 '쌍라이트'(상향등)를 켠 채 대치하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A씨는 "퇴근하는 차량들이 슬슬 밀려와 쭉 밀렸다"며 "결국 경찰차가 등장해 경찰관이 각 차주와 만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의 중재 끝에 결국 검은색 차가 물러섰지만, A씨는 "검은색 차가 후진하다 열받았는지 또 멈추더라"며 "총 20분 정도 저러다가 마무리됐다"고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보를 모른다", "차라리 가위바위보를 하라", "민폐" 등 비판을 내놨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아파트 자동차 기 싸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일이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이자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 데 두 차량이 기 싸움 중"이라면서 흰색과 검은색 차가 '쌍라이트'(상향등)를 켠 채 대치하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A씨는 "퇴근하는 차량들이 슬슬 밀려와 쭉 밀렸다"며 "결국 경찰차가 등장해 경찰관이 각 차주와 만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의 중재 끝에 결국 검은색 차가 물러섰지만, A씨는 "검은색 차가 후진하다 열받았는지 또 멈추더라"며 "총 20분 정도 저러다가 마무리됐다"고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보를 모른다", "차라리 가위바위보를 하라", "민폐" 등 비판을 내놨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