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기업에 공급기업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지원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딥매처-히트'를 활용한 인공지능(AI) 합성신약·단백질 상호작용 데이터 분석 서비스와 '네오-에이알에스'를 활용한 AI 신생항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수요기업에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수요기업은 지난해 기준 1건의 과제당 일반 데이터가공 최대 4500만원, AI 데이터가공 최대 70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받았다. 올해 수요기업은 추후 공고를 통해 모집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딥매처나 네오-에이알에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수요기업의 신청을 받아, AI 신약개발 관련 맞춤형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AI 신약개발에 대한 중소 바이오텍 및 스타트업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여러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협업 및 공동개발을 통해 발전시킨 AI 신약개발 역량으로 수요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