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올해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든 구민에게 행복을 주는 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생활지원과를 신설하고, 통합돌봄팀을 돌봄정책팀과 돌봄사업팀으로 개편했다.

노인복지팀을 노인정책팀과 노인사업팀으로 각각 확대하는 등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대덕형 마을돌봄사업을 발전시켜 전국 최초로 국가유공자·보훈 대상자 방문 진료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통합상담실을 확대하고, 돌봄가족지원사업과 경증 치매 어르신, 퇴원환자 돌봄 사업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1인 가구의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을 확충한다.

대전시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지원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

국가유공자 예우와 나라 사랑 정신 확산을 위해 지역 8개 보훈단체에 운영비와 사업비 인상, 보훈대상자 명절 위문금 신설,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인상 및 보훈 예우 수당 지급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지역 경로당 125곳 급식 인력 지원 △장애인채용박람회 개최 △장애인복지카드 거주지 우편 배송서비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동, 여성, 청소년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액(50만원) 확대 △어린이집 안심 보육비 10만원 지원 △육아복합마더센터 운영 △다 함께 돌봄센터 1곳 확대 설치 △청년 벙커 운영 활성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소외되는 주민이 없는 더불어 행복한 복지 대덕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