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엔도리신 바이오신약 'SAL200'의 기술 양수(Tech Transfer)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소반트로부터 인수받는 자료들이 많아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고 했다. 라이소반트가 외부기관과 진행한 시험들까지 인수하는 과정이 필요했으며, 기존 계약들의 갱신 절차가 이뤄지는 등 SAL200 임상시험 지속을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인트론바이오는 2018년 SAL200의 글로벌 사업화 권리를 라이소반트에 이전했다. 작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SAL200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이후 2022년 6월 라이소반트가 SAL200을 인트론바이오에 반환했다.

인트론바이오는 SAL200의 미국 2상 승인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후속 연계 시험들 또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강상현 인트론바이오 연구소장은 "임상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수립된 SAL200 임상시험 추진 전략은 매우 잘 준비됐다"며 "이를 뒷받침 하는 외부기관 시험들에 대한 권리 확보 및 이의 진행이 SAL200 기술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