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매출성장률 회복 기대…기회있는 가격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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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 성장률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는 매출액 1조9500억원,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0.5% 감소할 것이란 추정이다. 영업이익은 시장추정치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광고경기 침체,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영업 중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의 광고 부문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봤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5일간 광고영업이 중단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성장률 자체가 상반기 대비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광고 인벤토리의 수익화가 시작되겠지만 광고 경기가 예상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 추정치를 하향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톡비즈 매출액을 기존 2조3500억원에서 2조2300억원으로 낮췄다.
정호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경기의 회복세 확인과 모빌리티 및 웹툰, 그리고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등 그 동안 카카오가 확장해온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 창출 여부가 더욱 중요해지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4분기 데이터센터 화재가 다양한 사업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점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 성장률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며 "주가의 유의미한 반등은 광고 경기의 회복이 선행돼야 하겠지만 충분히 매수 기회를 찾아볼 수 있는 가격대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지난해 4분기 카카오는 매출액 1조9500억원,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0.5% 감소할 것이란 추정이다. 영업이익은 시장추정치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광고경기 침체,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영업 중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의 광고 부문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봤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5일간 광고영업이 중단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성장률 자체가 상반기 대비 낮아졌다는 판단이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광고 인벤토리의 수익화가 시작되겠지만 광고 경기가 예상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 추정치를 하향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톡비즈 매출액을 기존 2조3500억원에서 2조2300억원으로 낮췄다.
정호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경기의 회복세 확인과 모빌리티 및 웹툰, 그리고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등 그 동안 카카오가 확장해온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 창출 여부가 더욱 중요해지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4분기 데이터센터 화재가 다양한 사업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점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 성장률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며 "주가의 유의미한 반등은 광고 경기의 회복이 선행돼야 하겠지만 충분히 매수 기회를 찾아볼 수 있는 가격대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