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포스텍과 인공지능 활용 '재난예측 서비스 모델, 공동연구 추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예측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하면서 지난 11일 간담회를 진행했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재공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포스텍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 5층 상황회의실에서 포스텍 SDS(Statistics&Data Science) 랩(Lab)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공동연구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제3회 과학기술·공공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에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제안한 문제를 포스텍 SDS 랩이 개발·출품해 아이디어부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을 수상한 계기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통해 양팀은 공동 연구과제로 과거 출동정보, 기상정보, 지역별 인구수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융합해 재난의 예측과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재난예측 서비스 모델’ 개발에 뜻을 함께 하고 서로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했다.

포스텍은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시연해 재난 예측기반 선제적 대응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난 예측 시뮬레이션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소방 분야에 발전 적용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진만 북부119종합상황실장은 “일정한 계절이나 시기 또는 장소별로 재난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인공지능․빅데이터 공동연구를 통해 각종 재난 상황에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