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불황에 빛 발하는 반도체 투자 전략은…바로 써먹는 최강의 반도체 투자
정보기술(IT) 시장만 10년간 취재해 온 전문가가 신간 ‘바로 써먹는 최강의 반도체 투자’를 통해 반도체 시장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반도체 시장이 경기 침체 여파로 수요 둔화 등 부진한 업황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는 호황과 불황이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사이클 산업’이다. 불황에도 투자자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을 기다린다. 슈퍼사이클이 오면 텐배거(주가가 10배 오를 주식) 종목이 나올 수 있다. 텐배거 종목을 미리 찾고 싶다면 눈여겨볼 만한 책이다.

IT 전문기자 출신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가 반도체 산업 현장을 발로 뛴 경험을 녹여 책을 썼다. 이 대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종목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IT의 신 이형수'를 운영하고 있다. 총 누적 260만뷰를 기록한 채널이다. 기획재정부 글로벌 지식협력단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대학원에 강사로도 출강 중이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에서 반도체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여러 사례를 분석해 반도체 사이클이 언제 상승할 지 예측한다. 반도체 재료, 부품, 장비 등 각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전망도 분석한다. 애플·테슬라·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행보도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TSMC의 치열해지는 파운드리 경쟁, 설계자산을 가진 팹리스와 최근 산업 전체를 뒤흔든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 반도체시장의 소식을 담았다. "반도체가 무엇인지"부터 "반도체 투자 수익을 높이는 전략"까지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