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독일의 공급망 실사 의무화법이 시행됐다.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생산 과정에 걸쳐 기업이 인권 침해 여부를 실사 하도록 하고 문제 발생시 대규모 제재금을 부과한다. 독일 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100개 이상 기업이 이 법의 적용을 받는다. 인권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 자문에 나선 로펌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로봇공학팀을 부활시킨 오픈AI가 본격적으로 로봇공학 전문가들을 채용하고 있다. 오픈AI 하드웨어 부문 디렉터인 케이틀린 칼리노스키는 10일(현지시간) X 게시물에서 "맞춤형 센서 장치를 갖춘 자체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며 "선임 기술 리드 엔지니어링(IC) 직책과 TPM 매니저를 포함한 오픈AI의 첫 번째 로봇 하드웨어 인재를 찾는다"고 밝혔다. 오픈AI 홈페이지에 올라온 채용공고에 따르면 오픈AI의 로봇공학 팀은 다목적 로봇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현실 환경에서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추고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자사 AI 모델로 구동되는 새로운 센서를 로봇에 탑재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채용공고에서 "로봇 시스템을 처음부터 설계하고 통합하는 일을 맡을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전기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오픈AI는 제작할 로봇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채용 공고에 따르면 팔다리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디인포메이션도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대량 생산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채용 공고를 통해 100만 대 이상의 대량 생산을 염두에 둔 기계 시스템 설계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로봇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기 위한 계약직 인력도 찾고 있다.로봇 공학은 벤처업계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로봇 공학 부문은 벤처캐피털(VC)로부터 64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픈AI는 로봇 외 다른 하드웨어 프로젝트도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