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선수들, 토크콘서트 수익금 불우이웃에 기부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인 전북현대모터스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13일 토크콘서트 수익금을 전북도에 기부했다.

전북현대 허병길 대표와 김상식 감독, 김진수, 조규성, 김문환, 백승호, 송민규 선수는 이날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만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수익금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전북현대는 전북과 도민의 자랑거리"라면서 "도민들이 전북의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달라"고 격려했다.

선수들도 "부단히 노력해 성적으로 도민들께 보답하겠다"며 "경기장에서 많이 응원해달라"고 화답했다.

전북현대 선수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도청 대강당에서 팬들과의 만남의 장인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수익금은 구단과 선수들 뜻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