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 저격' 샤키라 신곡, 유튜브 돌풍…라틴팝 부문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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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FC 바르셀로나 '레전드 수비수' 피케와 11년 동거 관계 청산
띠동갑 여친 생긴 피케 겨냥 "넌 롤렉스 버리고, 카시오 챙겼어" 조롱 '라틴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콜롬비아 여가수 샤키라(45)가 전(前) 동거남과 그의 새 여자친구를 깎아내리는신곡 을 발표해 유튜브에서 장르별 조회수 신기록을 세웠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BBC에 따르면 샤키라의 신곡'비사랍 뮤직 세션스 #53'(BZRP Music Sessions #53) 는 공개 24시간만에 조회수가 6천300만을 넘어서, 라틴 음악 분야 기록을 세웠다.
이 트랙은 샤키라가 아르헨티나 출신 프로듀서 겸 DJ 비사랍과 함께 협업해 제작한 것이다.
샤키라는 10년 연하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 제라르 피케(35)와 2011년부터 11년간 동거하며 아이 둘을 낳아 키웠으나, 피케가 23세의 여대생과 가까워진 것을 계기로 작년에 관계를 정리했다.
샤키라는 이 노래에서 피케와 그가 사귀는 연하 띠동갑 여자친구를 노골적으로 저격했다.
"나는 스물두살짜리 두 명의 가치가 있어", "너는 페라리를 내주고 트윙고(프랑스 르노의 경차)를 챙겼어", "너는 롤렉스를 내주고 카시오를 챙겼어", "나 같은암늑대 는 너 따위 남자와는 어울리지 않아" 등으로 가사가 채워졌다.
또 "나는 네 수준으로는 넘볼 수 없는 여자였어", "지금 네가 수준이 똑같은 애랑 있는 게 그 때문이지", "네가 울면서 빌더라도 너에게 돌아가지 않을 거야", "너는 헬스장에 오래 있는데, 머리 쓰는 훈련도 좀 해" 등과 같은 조롱조의 내용도 가사에 포함됐다.
샤키라가 피케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동거하기 시작한 시절의 소득에 대해 스페인 당국이 부과한 추징 세금에 관해 언급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스페인 검찰은 2012∼2014년분 소득세 1천450만 유로(195억 원)를 내지 않은 혐의로 2018년 12월 샤키라를 기소했으며, 법원은 작년 9월에형사재판 개시를 결정 했다.
샤키라의 신곡이 엄청난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표절 논란도 나온다.
베네수엘라 가수 브리엘라는 자신이 작년 6월 낸 노래'솔로 투'(오직 너) 와 샤키라의 이번 신곡이 비슷하게 들리지 않냐고 질문하며 "믿을 수 없다"는 트윗 을 올렸다.
그는 이어 두 노래에서 각각 발췌한 부분을 이어붙인10초짜리 영상 을 게재하고 유사성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했다.
/연합뉴스
띠동갑 여친 생긴 피케 겨냥 "넌 롤렉스 버리고, 카시오 챙겼어" 조롱 '라틴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콜롬비아 여가수 샤키라(45)가 전(前) 동거남과 그의 새 여자친구를 깎아내리는
BBC에 따르면 샤키라의 신곡
이 트랙은 샤키라가 아르헨티나 출신 프로듀서 겸 DJ 비사랍과 함께 협업해 제작한 것이다.
샤키라는 10년 연하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 제라르 피케(35)와 2011년부터 11년간 동거하며 아이 둘을 낳아 키웠으나, 피케가 23세의 여대생과 가까워진 것을 계기로 작년에 관계를 정리했다.
샤키라는 이 노래에서 피케와 그가 사귀는 연하 띠동갑 여자친구를 노골적으로 저격했다.
"나는 스물두살짜리 두 명의 가치가 있어", "너는 페라리를 내주고 트윙고(프랑스 르노의 경차)를 챙겼어", "너는 롤렉스를 내주고 카시오를 챙겼어", "나 같은
또 "나는 네 수준으로는 넘볼 수 없는 여자였어", "지금 네가 수준이 똑같은 애랑 있는 게 그 때문이지", "네가 울면서 빌더라도 너에게 돌아가지 않을 거야", "너는 헬스장에 오래 있는데, 머리 쓰는 훈련도 좀 해" 등과 같은 조롱조의 내용도 가사에 포함됐다.
샤키라가 피케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동거하기 시작한 시절의 소득에 대해 스페인 당국이 부과한 추징 세금에 관해 언급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스페인 검찰은 2012∼2014년분 소득세 1천450만 유로(195억 원)를 내지 않은 혐의로 2018년 12월 샤키라를 기소했으며, 법원은 작년 9월에
샤키라의 신곡이 엄청난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표절 논란도 나온다.
베네수엘라 가수 브리엘라는 자신이 작년 6월 낸 노래
그는 이어 두 노래에서 각각 발췌한 부분을 이어붙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