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nancial Times]
[사진=Financial Times]
세계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NYSE:CRM)의 경영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며 애틀랜틱 에쿼티스가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틀랜틱 에쿼티스의 피터 사젤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초 핵심 경영진이 줄줄이 이탈하며 성장이 둔화된 세일즈포스는 경영 불확실성을 더해 주가가 급락하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가 하락을 일으킬 도전은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세일즈포스의 판매와 마케팅 비용 효율성 부족이 수익 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예상보다 느린 수익 증가 등도 회사의 영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젤 애널리스트는 전날 종가보다 6.4% 하락한 주당 140달러로 목표가를 60달러 낮췄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업계 세계 1위 기업으로 시장조사기관 IDC 기준 시장점유율은 22.9%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90%를 고객사로 거래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