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1인 가구를 위한 특별한 '설 놀이터' 행사를 진행한다.

사단법인 굿위드어스에서 위탁운영하는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설 명절을 맞아 1인가구를 위한 특별한 설맞이 행사로 ‘설 놀이터’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거주 1인가구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연대와 응원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내용으로는 부스별 행사로 진행되며, 각 미션 성공 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광진구는 16만9382명의 주민 중 8만3616명이 1인가구일 정도로 혼자사는 비중이 높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삶을 조사해 본 결과 지역사회의 열렬한 응원과 연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준 1인가구지원센터장은 “이번 ‘설 놀이터’ 행사를 통해 1인가구지원센터를 인식하고, 센터와 함께 1인가구만을 위한 따뜻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가구의 쉼 같은 존재, 그늘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