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은 저평가된 미국 가치주에 투자하는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를 17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미국 누버거버먼 가치주 펀드(Neuberger Berman US Large Cap Value Fund)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과 채권시장이 동반 부진을 겪은 지난해 누버거버먼 펀드는 1.98% 하락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18.63%, 펀드의 비교지수인 러셀1000 가치주 지수는 9.92% 각각 하락했다.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수익률은 13.33%로 비교지수를 두 배 가까이 넘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여전히 크다"며 "누버거버먼펀드는 2006년 설정 이후 꾸준히 초과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환헤지형으로 출시되며 삼성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연간 총보수는 수수료미징구 온라인형(C-e) 기준으로 0.85%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