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 공간 혁신…21개교에 83억 지원
전남도교육청이 올해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방식의 학교공간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도 학교 공간혁신 사업 대상으로 초등 11개 학교, 중등 6개 학교, 고등 2개 학교, 특수 2개 학교 등 총 21개 학교를 선정했다.

학교별로 1억5천만원에서 8억원까지 총 83억원을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간혁신은 배움공간, 생활공간, 놀이공간, 창의공간, 생태공간, 마을연계공간, 교육지원 공간 등 7개 유형으로 구성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이날 나주 스페이스코웍에서 2023년 학교공간혁신 사업 추진학교 21개교 교직원 84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고 사업 설명을 했다.

학교공간혁신 사업에 대한 안내에 이어 공간혁신 7개 유형 소개, 사용자 참여 설계, 용역 절차, 직위별 역할, 초등과 중등의 공간혁신 사례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종훈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공간혁신은 건물의 변화를 넘어 전남의 미래교육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다 품고 교육적 상상이 이뤄지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