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소폭 하락…증권가 "BOJ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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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7포인트(0.35%) 내린 2371.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12억원어치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 홀로 37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6%), 삼성바이오로직스(-0.76%), 현대차(-0.9%), 기아(-0.77%) 등은 내리는 반면, 전일 테슬라 주문량 축소 루머에 급락했던 LG에너지솔루션(1.31%), LG화학(0.48%)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7% 넘게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19% 오르고 있다. 개인 혼자 37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39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 또한 에코프로비엠(0.2%), 엘앤에프(1.93%), 에코프로(0.87%) 등 2차전지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0.43%), 펄어비스(2.27%) 등 게임주도 강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239원에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에 대해 "전일 주가 하락 되돌림 현상이 출현하겠다"면서도 "간밤 뉴욕증시의 방향성 부재, 뉴욕 제조업 지수 급락 부담 속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장중 변동성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BOJ 회의 이후의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은 원·달러 환율 및 이와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는 외국인 순매수 패턴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BOJ 회의 결과 전후로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띄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전장보다 1.14%, 0.2% 각각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14% 소폭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의 부진은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실적충격' 영향이 컸다. 나스닥지수는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1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7포인트(0.35%) 내린 2371.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12억원어치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 홀로 37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66%), 삼성바이오로직스(-0.76%), 현대차(-0.9%), 기아(-0.77%) 등은 내리는 반면, 전일 테슬라 주문량 축소 루머에 급락했던 LG에너지솔루션(1.31%), LG화학(0.48%)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7% 넘게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19% 오르고 있다. 개인 혼자 37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39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 또한 에코프로비엠(0.2%), 엘앤에프(1.93%), 에코프로(0.87%) 등 2차전지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0.43%), 펄어비스(2.27%) 등 게임주도 강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239원에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에 대해 "전일 주가 하락 되돌림 현상이 출현하겠다"면서도 "간밤 뉴욕증시의 방향성 부재, 뉴욕 제조업 지수 급락 부담 속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장중 변동성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BOJ 회의 이후의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은 원·달러 환율 및 이와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는 외국인 순매수 패턴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BOJ 회의 결과 전후로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띄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전장보다 1.14%, 0.2% 각각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14% 소폭 올랐다. 이날 다우지수의 부진은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실적충격' 영향이 컸다. 나스닥지수는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