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융완화 유지키로…예금금리 -0.1%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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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저금리 정책을 이어간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BOJ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수준으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구로다 요시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YCC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는 시각이 존재했으나, 국채 매입을 통해 10년물 국채수익률을 통제하는 YCC 정책 유지는 만장일치로 합의됐다.

앞서 BOJ는 지난달 YCC 상한을 기존 0.25%에서 0.5%로 확대해 엔화 가치가 급등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시장은 BOJ가 엔화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 등을 의식해 취한 조치로 사실상 장기 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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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