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아파트에도 차수판 설치 지원…"침수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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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아파트에도 차수판 설치 지원…"침수피해 예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AKR20230118117600004_01_i_P4.jpg)
구는 작년 8월 폭우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구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올해부터 공동주택 지원항목에 '차수판 설치'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저지대 지하주택, 소규모 상가 등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해왔다.
구는 차수판 설치 외에도 단지 내 주도로·하수도 유지보수, 경로당·어린이 놀이터 보수, 주차구획 유지 보수, 재난 예방 안전시설물 보수·보강 등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벌인다.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 규모에 따라 총공사비의 50∼100%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이다.
어린이 놀이터 보수 지원은 사용검사 후 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이어야 가능하다.
격년제 지원이 원칙이므로 지난해 지원을 받은 공동주택은 올해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이달 27일까지 공동주택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서류 검토, 현장 조사,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지원 대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52개 단지 노후 시설 개선에 6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 안전은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침수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수판 설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선제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