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산운용사 "빅테크 중 애플·메타는 피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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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알피니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펀드 매니저 트렌트 마스터스(Trent Masters)는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두 개의 빅테크 주식이 현재 피할 가치가 있다”며 애플과 메타를 꼽았다.
투자자들이 다시 기술주에 관심을 가지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연초대비 6.01% 상승하며 3대 지수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마스터스는 “몇몇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진심어린 질문이 있다”며 특히 애플과 매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마스터스는 메타를 첫 번째 경계 종목으로 꼽으며 “메타 주가가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은 메타 주가가 어느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지만 나는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간의 크로스오버를 볼 때 틱톡에 의해 근본적으로 지배된 관여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이 있다”고 밝혔다.
마스터스는 또 애플에 대해 “최신 아이폰의 출시가 상당히 미지근했다”며 “제품 반복 측면에서 실제로 새로운 것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그는 “회사는 지출 의향이 적은 상당히 (돈에) 쪼들리는 소비자가 있는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단기적으로 봤을 때, 애플에 대한 수익 기대치 중 일부는 내년이나 2년 동안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는 “그러나 이러한 것들 중 많은 것들이 성숙해지기 전에는 빠져나갈 구멍들”이라며 “따라서 내년이나 2년 동안 애플의 초점은 절약하는 소비자에 관한 것으로, 시장이 기대하는 수익 결과를 달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애플에 대해 낙관적이다. 애플을 다루는 애널리스트의 73%가 ‘매수’ 등급을 부여했고 목표가 평균은 현 주가대비 26%의 상승 여력이 있다. 애플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20% 하락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