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올해와 내년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한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250명의 조직위원회를 꾸려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

시는 오는 19일 조직위 출범을 위해 이날 시청 1층 온누리에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조직위원회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부위원장(7명)과 고문단(48명), 자문단(13명), 간사(2명)를 두고서 운영 지원(13명), 사회봉사 지원(11명), 경기 운영(154명) 등 3개 분과를 구성·운영한다. 각 분과는 숙박과 의료, 자원봉사, 교통, 종목별 경기 운영 지원 업무를 한다.

올해 성남지역에서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27개 종목에 1만1000명이 참가하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5.11~13)’ ▲17개 종목에 4000명이 참가하는 ‘제13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4.27~30)’다.

시는 경기도체육대회 슬로건을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로,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 슬로건을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로 각각 정한 상태다.

내년도에는 9월께 경기도 생활 대축전과 경기도 장애인 생활 체육대회가 성남에서 열린다.

시는 조직위원회 출범과 함께 대회별 세부 계획 수립, 대회 상징물과 조형물 제작, 성남·탄천 경기장 시설 정비 등을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남 개최는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의 역량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위상을 더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1350만 경기도민의 화합을 이끄는 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성남=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