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작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조인트팩트시트(JFS)에 명시된 원자력과 핵추진잠수함, 조선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는데 뜻을 모았다.다만 한·미 외교당국은 회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관세 재인상 방침과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현안을 두고선 일부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미 "원자력 핵잠 조선 등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논의"외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루비오 장관에게 "이제 JFS를 신속하고 내실 있게 이행해 나가자"며 "올해 구체적인 이정표에 따라 원자력과 핵잠, 조선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외교부는 "조 장관은 JFS 문안 타결 과정에서 루비오 장관의 기여를 상기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필요한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보다 조속히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국무부 역시 "두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과 경주에서 개최한 한·미 정상회담 정신을 계승해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중심으로 한미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美자료에 "관세 합의, 대미 투자 이행 노력" 설명 빠져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 관세 재인상 방침에 대해선 양국 시각차가 드러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에게 한미 간 관세 합의와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국내적 노력을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를 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다주택자인 청와대 참모 일부가 주택 처분에 나섰다.3일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경기 용인 기흥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강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지난달 KB 부동산시세 기준 63억원짜리 아크로리버파크 약 34평을 배우자 명의로 갖고 있다. 본인 명의로도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6억500만원짜리 약 42평 아파트가 있다. 용인에는 부모님이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보유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11월 집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상호 춘추관장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다세대주택 6채의 처분을 진행 중이다. 김 관장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아내와 공동명의로 20억8000만원짜리 약 74평 아파트를 갖고 있다. 이와 별도로 아내와 공동명의로 강남구 대치동에 약 8~12평짜리 다세대주택 6채를 총 40억원어치 갖고 있다. 그 역시 해당 주택을 오래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56명 중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2명이다. 이 대통령은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냐"는 등 다주택자를 겨냥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참모나 공직자들의 다주택부터 팔라'는 여론과 관련해 "제가 팔라고 시켜서 팔면 그 정책은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며 "제발 팔지 말아 달라고 해도 팔게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다주택을 해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