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에서 기후변화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에선 100년만의 한파와 폭설로 사상자가 50명 가까이 나오고 약 1650억 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유럽에선 연초부터 이상 고온 현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올해도 기상이변은 속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331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3506억원) 대비 195억원(5.6%) 줄었다.지난해 SC제일은행의 실적이 부진했던 가장 큰 원인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으로 인해 1030억원(추정액)의 일회성 영업외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업외비용을 포함하지 않는 영업이익은 2023년 4712억원에서 지난해 5284억원으로 572억원(12.1%) 늘었다.SC제일은행의 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1조2321억원으로 전년(1조2933억원) 대비 4.7% 감소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연간 순이자마진(NIM)이 2023년 1.51%에서 지난해 1.57%로 개선됐지만, 여신 규모가 줄어든 결과다. SC제일은행의 총여신 규모는 2023년 42조1800억원에서 지난해 40조1788억원으로 4.7% 감소했다.이자이익은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SC제일은행의 비이자이익은 2023년 3086억원에서 지난해 3383억원으로 297억원(9.6%) 늘었다.SC제일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023년 말 85조7008억원에서 작년 말 85조8409억원으로 1401억원(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총자산수익률은 같은 기간 0.36%에서 0.38%로 0.02%포인트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이 기간 6.56%에서 6.09%로 0.47%포인트 하락했다.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SC제일은행의 연체율은 2023년 말 0.27%에서 작년 말 0.34%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이 기간 0.39%에서 0.42%로 0.03%포인트 올랐다.SC제일은행은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2320억원의 결산배당을 의결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배당은 2024년도 회계결산 결과와 축적된 자본 여력에 기반해 자본효율성 향상,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 등 규제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