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순직장병 추모비 추진 막말비난…"남침설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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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선전매체 류경은 이날 리설희 재중조선인청년협회 사무국장 명의의 기고문을 싣고 "우리 강토를 두 동강 내고 아물 수 없는 상처를 강요한 미국놈들의 더러운 이름을 새겨넣겠다니 이런 얼빠진 놈들이 또 어디 있겠는가"라고 성토했다.
이어 "벽돌장 몇 개로 유치스러운 그 무슨 벽을 만들어 세우고 이름자나 새겨넣는다고 전쟁 도발자로서의 정체와 수치스러운 참패상을 감출 수 있겠느냐"고 비아냥댔다.
류경은 또 김영녀 재중조선인총연합회 부의장 입을 빌어 "역적패당의 추모비 놀음은 친미·숭미사상이 골수에 뿌리 깊이 박힌 무리의 가증스러운 사대매국 행위"라고 저격했다.
건립 장소로는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인근 서울 용산공원이 검토되고 있다.
싱글러브 장군은 6·25전쟁 참전용사인 동시에 1977년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계획에 반대했다가 본국으로 소환돼 강제 퇴역당한 인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