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3.5만가구 입주…10채 중 7채는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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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213가구…2년來 최다
화성·양주 등 공급 누적 타격
전셋값 추가 하락 불가피할 듯
화성·양주 등 공급 누적 타격
전셋값 추가 하락 불가피할 듯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부동산R114는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46개 단지, 3만5748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8%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7개 단지, 621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서구 마곡지구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상일동 일대 정비 사업지의 입주로 7815가구가 몰렸던 2021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3000가구가 넘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조감도)를 비롯해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1772가구),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1·2단지’(535가구) 등이 관심을 끈다.
경기는 17개 단지, 1만5009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부천시 범박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3724가구),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1297가구), 시흥시 정왕동 ‘시흥금강펜테리움오션베이’(930가구) 등에서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2054가구),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1820가구) 등 2개 단지에서 총 387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