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왼쪽), 나경원 전 의원.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왼쪽), 나경원 전 의원.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김기현 의원이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공표됐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6~18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1034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이 39.8%로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25.1%로 2위였다. 나 전 의원과 김 의원과 격차는 14.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철수 의원 16.6%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응답 결과를 보수층으로 좁혀도 김 의원이 36.9%로 1위였다. 이어 나 전 의원 23.8%, 유승민 전 의원 15.5% 순으로 나타났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51.1%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