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딴 딸기로 잼 만들기 체험…서울시, 참여 복지시설 모집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수확 체험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50곳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체험은 2∼5월 중 시설별로 정해진 날짜에 서초구 내곡동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내 시민생활농업교육장(1천527㎡)에서 이뤄진다.

교육장에서는 친환경 재배 방식과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설향딸기 3천500여포기를 키우고 있다.

참여자들은 2시간 동안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하고 딸기를 직접 수확해 맛본다.

직접 딴 딸기로 잼을 만들어보고 딸기 모양의 공예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친환경 채소를 키우는 양어수경재배시설(224㎡) 견학도 함께 진행된다.

양어수경재배는 농약과 비료·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해 물고기와 채소를 동시에 사육·재배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체험 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시설과 단체는 25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agro.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단체별로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단체별 신청 가능 인원은 30∼50명이고 체험일자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02-6959-9353)로 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야외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회복지시설 아동·청소년,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농장 속에서 수확의 성취감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