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 초록마을과 '신선식품 시너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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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각, 초록마을 900억에 인수
첫 협업 '매일신선' 제품군 확대
소·돼지고기 이어 닭·수산물까지
첫 협업 '매일신선' 제품군 확대
소·돼지고기 이어 닭·수산물까지
정육각이 지난해 인수한 초록마을과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속도를 낸다. 정육각의 역량을 활용해 초록마을 오프라인 매장에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매일신선 프로젝트’의 제품 라인업을 늘리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초록마을은 닭고기와 수산물을 매일신선 제품에 추가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 4일 첫선을 보인 매일신선 제품은 입고 요일별로 다른 색상의 라벨을 붙여 소비자가 신선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무항생제 국내산 돈육 8종과 한우 5종을 취급했는데, 여기에 무항생제 닭고기 5종(통닭·닭가슴살·닭안심살·닭다리살·닭볶음탕용)과 구이·조림용 고등어를 추가해 카테고리를 넓혔다. 수산물 제품군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달에는 채소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초록마을은 매일신선 제품 라인업의 확장으로 소비자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닭고기는 돼지고기에 비해 일반 정육점 대신 인근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높다”며 “고등어는 구이, 조림 등 조리법이 간단해 선호도가 높고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수산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닭고기와 수산물은 신선하고 건강한 식자재를 찾는 소비자를 초록마을 매장으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신선 프로젝트는 정육각이 지난해 900억원을 들여 초록마을을 인수한 후 진행한 첫 협업이다. 정육각은 초록마을의 전국 400여 개 직영·가맹점을 오프라인 거점으로 삼고 축·수산물 직접판매(D2C)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정육각은 초록마을 인수 후 신규사업을 일시 중단하는 등 초록마을과의 시너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아직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내실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정육각은 매일신선 제품의 입고일을 주 6일에서 7일로 늘렸고, 매일신선 프로젝트 적용 매장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매일신선 프로젝트는 현재 6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추후 모든 직영점으로 확대하고 가맹점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초록마을은 닭고기와 수산물을 매일신선 제품에 추가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 4일 첫선을 보인 매일신선 제품은 입고 요일별로 다른 색상의 라벨을 붙여 소비자가 신선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무항생제 국내산 돈육 8종과 한우 5종을 취급했는데, 여기에 무항생제 닭고기 5종(통닭·닭가슴살·닭안심살·닭다리살·닭볶음탕용)과 구이·조림용 고등어를 추가해 카테고리를 넓혔다. 수산물 제품군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달에는 채소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초록마을은 매일신선 제품 라인업의 확장으로 소비자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닭고기는 돼지고기에 비해 일반 정육점 대신 인근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높다”며 “고등어는 구이, 조림 등 조리법이 간단해 선호도가 높고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수산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닭고기와 수산물은 신선하고 건강한 식자재를 찾는 소비자를 초록마을 매장으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일신선 프로젝트는 정육각이 지난해 900억원을 들여 초록마을을 인수한 후 진행한 첫 협업이다. 정육각은 초록마을의 전국 400여 개 직영·가맹점을 오프라인 거점으로 삼고 축·수산물 직접판매(D2C)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정육각은 초록마을 인수 후 신규사업을 일시 중단하는 등 초록마을과의 시너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정육각과 초록마을이 아직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내실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정육각은 매일신선 제품의 입고일을 주 6일에서 7일로 늘렸고, 매일신선 프로젝트 적용 매장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매일신선 프로젝트는 현재 6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추후 모든 직영점으로 확대하고 가맹점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