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태·공장폭발 사고까지…중국, 춘제 앞두고 32명 사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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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눈사태, 공장 폭발 등 사건사고가 이어져 현재까지 사망자가 32명으로 늘고 9명이 실종됐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50분께 시짱(西藏·티베트) 자치구 린즈시 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숨진 사람이 20명으로 늘었다.
또 사고 이후 8명이 연락이 끊긴 채 실종됐다. 당시 눈사태로 터널 앞에 3m의 눈이 쌓여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매몰됐고, 일부 차량은 터널 내에 고립됐다.
구조에 나선 현지 소방대는 사고 직후 8명이 숨진 것을 확인한 데 이어 수색 작업을 통해 12명의 사망자를 추가로 발견했다. 앞서 지난 15일 랴오닝성 판진의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고, 1명은 실종 상태다. 사고 직후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10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보수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은 화염과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사고 현장에서 2㎞ 떨어진 지역의 창문이 깨지고 문이 부서질 정도로 위력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20일 중국 관영 신화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50분께 시짱(西藏·티베트) 자치구 린즈시 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숨진 사람이 20명으로 늘었다.
또 사고 이후 8명이 연락이 끊긴 채 실종됐다. 당시 눈사태로 터널 앞에 3m의 눈이 쌓여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매몰됐고, 일부 차량은 터널 내에 고립됐다.
구조에 나선 현지 소방대는 사고 직후 8명이 숨진 것을 확인한 데 이어 수색 작업을 통해 12명의 사망자를 추가로 발견했다. 앞서 지난 15일 랴오닝성 판진의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고, 1명은 실종 상태다. 사고 직후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10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보수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은 화염과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사고 현장에서 2㎞ 떨어진 지역의 창문이 깨지고 문이 부서질 정도로 위력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