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 연휴 첫날인 21일 2만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7654명 늘어 누적 2998만29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7408명)보다 246명 많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6699명)보다 9045명 적다.

2주일 전인 지난 7일(5만3785명)과 비교해도 2만6131명 줄어 감소세가 뚜렷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5명으로 전날(94명)보다 9명 줄었다. 이중 43명(50.6%)이 중국발 입국자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7569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51명으로 직전일(30명)보다 21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3만318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한다고 전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