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오이시꾸나레"…일본어 인사 쓴 천안시 '논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천안시 "신중하지 못했다" 사과
충남 천안시가 설 인사를 영상으로 전하면서 일본어를 사용해 논란이다.
22일 온라인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천안시는 시 마스코트 '호두 과장' 인형 탈을 쓴 캐릭터가 "오이시꾸나레, 모에모에큥"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표현은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이 일본 유흥가 종사자를 연기할 때 쓰는 유행어로 알려졌다. '오이시꾸나레'는 한국어로 '맛있어져라'라는 뜻이고, '모에모에큥'은 일종의 감탄사로 전해졌다.
이러한 영상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시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러한 지적을 받아들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콘텐츠 제작에 있어 더욱 신중히 신뢰받을 수 있는 천안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2일 온라인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천안시는 시 마스코트 '호두 과장' 인형 탈을 쓴 캐릭터가 "오이시꾸나레, 모에모에큥"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표현은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이 일본 유흥가 종사자를 연기할 때 쓰는 유행어로 알려졌다. '오이시꾸나레'는 한국어로 '맛있어져라'라는 뜻이고, '모에모에큥'은 일종의 감탄사로 전해졌다.
이러한 영상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시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러한 지적을 받아들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콘텐츠 제작에 있어 더욱 신중히 신뢰받을 수 있는 천안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