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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도 설맞이…대이동 없지만 떡국 차례상에 민속놀이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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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간 열릴 설명절 경축대공연에 김정은 참석할지 관심
    북한도 설맞이…대이동 없지만 떡국 차례상에 민속놀이도(종합)
    "곳곳에 이채롭게 펼쳐진 불장식, 꽃장식들과 전통적인 민족요리 봉사 준비로 들끓는 옥류관과 청류관, 윷놀이와 장기를 비롯한 민속놀이로 흥성일 거리와 마을이며 다채로운 예술공연들이 펼쳐지게 될 극장들…"
    음력 1월 1일을 맞은 22일 북한 관영매체와 선전매체의 통제된 카메라 앵글과 기사에서도 명절을 보내는 설렘이 묻어난다.

    신문은 이날 '민족의 향취 넘쳐나는 우리의 설명절' 제하 기사에서 주민들의 명절 나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동의 자유가 제한돼 '민족 대이동'이 없는 탓에 특히 시내 주요 식당들은 손님 받을 준비로 분주한 듯했다.

    녹두지짐, 감자지짐, 강냉이지짐을 비롯해 찰떡, 떡국, 순대국밥, 내포(내장)국밥집도 음식마련에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거리에는 건물마다 축등이 걸리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장식물이 설치됐으며, 아이들은 색동저고리를 입고 세배 준비를 한다고 소개했다.

    설날 새벽에 돌아가신 조상께 떡국 차례상을 올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유명 씨름선수가 많이 배출된 평안북도 룡천군은 씨름경기 준비로 흥성이고 있으며, 함흥시 주민들은 작년의 묵은 먼지를 말끔히 털어내며 새로운 기분으로 새해를 맞는다고 설명했다.

    북한도 설맞이…대이동 없지만 떡국 차례상에 민속놀이도(종합)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설명절은 고조선을 비롯한 고대국가 시기부터 있었다고 한다"며 유래를 밝혔다.

    매체는 "고구려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초가 되면 강가에 모여 돌팔매놀이, 눈끼얹기와 같은 편싸움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며 "설명절 맞이는 고려, 조선봉건왕조시기로 이어지면서 전통적인 풍습으로 더욱 고착되여 큰 규모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설명절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리더십 선전과 체제 결속에 활용하는 행태도 빼놓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철저히 고수하고 더욱 빛내나가는 이 아름다운 화폭들은 우리 식의 생활 양식과 도덕 기풍, 민족의 고유한 미풍양속을 적극 살려 나가는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며 이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 영도의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후 보도에서 각계층 근로자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평양에선 이날부터 사흘간 설명절 경축공연이 열린다.

    만수대예술단·왕재산예술단의 합동공연은 동평양대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 음악회는 모란봉극장에서 진행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설명절 경축공연을 관람했는데 올해도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도 설맞이…대이동 없지만 떡국 차례상에 민속놀이도(종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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