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점 치폴레 매장. 사진=로이터
​​​​​​​미국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점 치폴레 매장. 사진=로이터
웰스파고는 멕시칸 패스트레스토랑 치폴레 멕시칸 그릴 (CMG)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로 1,8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보다 12.7% 상승 여력이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웰스파고는 치폴레가 장기적 성장성을 가진 포스트 팬데믹의 승자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 분석가 재커리 파뎀은 치폴레가 상승 잠재력이 있는 동급 최강의 단위 경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드라이브스루 서비스인 치폴레인과 충성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기 성장 수단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치폴레는 여기에 향후 몇 년 동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수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며 강력한 비교 매출과 개선된 EBIT 마진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국내 시장뿐 아니라 국제적 확장 여지가 있으며 레스토랑 업계에서 확실한 가격 결정력이라는 이점으로 팬데믹 이후의 승자로 간주된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치폴레는 현재 미국내 2,900개 매장을 갖고 있으나 해외에는 44개 매장만 보유하고 있다.

현재 치폴레 주가는 역사적 평균 가격 대비 수익 비율에서 30% 정도 할인된 상태로 레스토랑 주식 가운데 저점 수준이라고 말한 분석가는 현주가 수준이 매력적 진입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분석가는 이외에 얌 브랜드(YUM)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며 얌브랜드와 스타벅스(SBUX)에 대해 둘 다 ‘비중 확대’를 부여했다.

반면 맥도날드(MCD) 와 다르덴 레스토랑(DRI), 도미노피자(DPZ), 레스토랑브랜드인터내셔널(QSR) 에 대해서는 ‘동일 비중’으로 평가했다.

치폴레 주가는 2022년에는 20.6% 하락했다.
웰스파고 "치폴레, 포스트 팬데믹 승자…비중 확대"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