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월 종합생산지수 50.2.."경기침체 가능성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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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 1월 유로존 PMI 기업활동 확장으로 반전
온화한 겨울, 중국 재개방 등 으로 기업활동 증가
온화한 겨울, 중국 재개방 등 으로 기업활동 증가
유로존의 기업활동이 뜻밖에 1월 들어 증가하면서 올해 세계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제학자들이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이 날 S&P 글로벌이 발표한 유로존 종합 생산 지수(PMI)가 12월중 49.3에서 1월 50.2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PMI는 기업 활동에 대한 종합적 조사로 산출되며 50을 초과하는 수치는 경제 활동 확장을 가리키며 그 이하의 수치는 수축을 나타낸다.
예상치 못한 낙관적인 조사 결과가 나타난 배경으로는 유럽의 에너지 부족 위협이 줄어들고 중국의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개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아진 때문이라고 경제학자들이 풀이했다고 마켓워치는 밝혔다. 물론 여전히 높은 물가와 금리 압박이 복병으로 남아았다.
최근까지도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유로존이 2022년 4분기에 에너지 비용이 치솟으면서 경제가 위축된 후 새해 첫 분기에 2분기 연속 생산량 감소로 정의되는 경기 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유로존 경제는 온화한 겨울,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기업과 가계의 노력, 새로운 천연가스 공급처를 찾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 수천억 유로의 재정 지원 덕분에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유럽 경제 회복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회복이 줄고 있다고 보는 경제학자들이 늘었다고 마켓워치는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