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사진=SBS플러스, ENA 제공
'나는 솔로' /사진=SBS플러스, ENA 제공
'나는 솔로'에서 모태 침착녀 영자가 오열한다.

25일 밤 방송하는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영자가 눈물을 쏟는 역대급 반전이 공개된다.

그동안 침착하고 조용한 모습을 보여 왔던 영자는 이날 돌연 눈물을 보인다.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컴컴한 정원을 배회하다가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것. 밤하늘만 멍하니 쳐다보던 영자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휴지로 닦아낸 뒤 감정을 추스르려 애쓴다.

잠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응한 영자는 쉽사리 입을 떼지 못하다 결국 오열을 터뜨린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이경은 "마음이 안 좋은데"라고 고개를 떨구고, 데프콘은 "울지 마요"라며 과몰입해 잔뜩 찌푸린 미간을 펴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영자의 눈물 반전 못지않은 또 한 번의 충격 사태가 발발한다. 흔들리는 12기의 러브라인 속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 전개에 이이경은 "아니겠지"라고 부인하다 경악을 금치 못한다. 데프콘은 어이없다는 듯 너털웃음을 터뜨리다 "충격인데?"라며 고개를 내젓고, 송해나는 "아! 아니지"라고 극대노한다.

세 MC의 충격과 경악을 단번에 이끌어낸 장본인이 누구일지, 솔로나라 12번지의 데이트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