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줍줍' 테슬라 급반등…2차전지株 강세
테슬라가 설 연휴 기간 급등했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0분 삼성SDI는 전 거랭리 대비 2만8천 원(4.52%) 오른 64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G화학(+4.00%), 엘앤에프(+2.16%), LG에너지솔루션(+1.81%), 에코프로비엠(+1.61%) 등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테슬라는 현지시간 25일 장 마감 이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호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는 지난 5거래일 동안 9.43% 상승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학개미가 순매수한 종목 1위는 테슬라로 매수금액이 2억7,800만달러에 달했다. 주가가 폭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은 저가매수로 대응해왔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