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뚜렷한 선두를 달리자, 안 위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보안기업 안랩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56분 현재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4100원(5.84%) 오른 7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YTN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결선에서 대결할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의 49.8%는 안철수 의원을, 39.4%는 김기현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을 두고서도 안철수 의원 52.9%, 나경원 전 의원 33.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p(국민의힘 지지층 95% 신뢰수준, ±3.5%p)다.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7%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