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스크 해제에 은행 영업 정상화 '초읽기'…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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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가운데 그동안 축소 운영된 시중은행의 영업시간 정상화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측 대표 기구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이날 은행 영업시간 복구에 대한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 사측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시점에 맞춰 시중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정상화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금융노조 측은 영업 개시를 오전 9시30분으로 유지하고 마감을 오후 3시30분에서 4시로 늘리는 방안을 주장 중이다.
앞서 금융노사는 지난 2021년 산별중앙교섭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전까지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이후의 영업시간에 대해서는 산별단체교섭에서 논의했다.
노조는 내점 고객이 거의 없는 오전 시간 영업개시는 현행대로 오전 9시30분에 하되 영업마감 시간은 현행 오후 3시30분에서 4시로 늦추는 방안을 사용자 측에 제안했다. 은행권은 노조와 합의 없이도 영업시간을 기존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복구한다는 전망이다.
금융노조 측은 "사용자들은 과거 회귀 입장만 주장하고 있지만 향후 영업시간을 국내 은행과 외국계 은행 모두 9시30분~16시로 통일해 운영하는 방안, 일부 시중은행이 시행 중인 9 TO 6 영업점 등 유연근무 점포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 점포폐쇄 자제 노력 등을 제안해 결론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측 대표 기구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이날 은행 영업시간 복구에 대한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 사측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시점에 맞춰 시중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정상화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금융노조 측은 영업 개시를 오전 9시30분으로 유지하고 마감을 오후 3시30분에서 4시로 늘리는 방안을 주장 중이다.
앞서 금융노사는 지난 2021년 산별중앙교섭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전까지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이후의 영업시간에 대해서는 산별단체교섭에서 논의했다.
노조는 내점 고객이 거의 없는 오전 시간 영업개시는 현행대로 오전 9시30분에 하되 영업마감 시간은 현행 오후 3시30분에서 4시로 늦추는 방안을 사용자 측에 제안했다. 은행권은 노조와 합의 없이도 영업시간을 기존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복구한다는 전망이다.
금융노조 측은 "사용자들은 과거 회귀 입장만 주장하고 있지만 향후 영업시간을 국내 은행과 외국계 은행 모두 9시30분~16시로 통일해 운영하는 방안, 일부 시중은행이 시행 중인 9 TO 6 영업점 등 유연근무 점포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 점포폐쇄 자제 노력 등을 제안해 결론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