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연봉의 50% 지급"…전례없는 호황에 '성과급 잔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유업계, 올해도 '성과급 잔치'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임직원 안내문에서 "지난해 경영실적 달성에 대한 성과급으로 기본연봉의 50%를 1월27일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된 성과급과 동일한 수준이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고유가와 정제마진 초강세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12조원 넘는 흑자를 거뒀다.
상반기 실적만으로도 역대 연간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뛰어넘은 전례 없는 호황이다. 하반기 들어 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연간 실적은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