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아시아 소외계층 교육나눔 사업에 수익금 활용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카카오서 '봉봉이체' 폰트 기부 이벤트
그룹 세븐틴 공식 응원봉에서 착안한 캐릭터 '봉봉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한글 서체 '봉봉이체' 폰트를 활용하는 기부 이벤트가 진행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그룹 세븐틴과 함께 유엔이 지정한 세계 교육의 날(1월 24일)을 맞아 봉봉이체 폰트 판매금을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교육 취약층을 위해 기부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같이가치(https://together.kakao.com/) 모금함에서 2월 28일까지 1천700원 이상 기부한 구매자에게 봉봉이체 폰트가 배포된다.

국외 사용자들은 고잉투게더 캠페인 영문 웹페이지(https://www.unesco.or.kr/goingtogether/en)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모인 기부금 전액을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을 포함한 소외계층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구촌교육나눔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세븐틴은 지난 2022년 8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고잉투게더(#GoingTogether)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봉이체 폰트 기부 이벤트는 고잉투게더(#GoingTogether) 캠페인의 하나로, 앞으로도 양측은 교육의 미래와 관련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세계시민과 함께 국내외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세계 교육의 날에 기본권이자 공공재로서의 교육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봉봉이체 폰트 기부 이벤트를 통해 세계시민과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