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원짜리 '장제원 축하 현수막' 건 공무원, 고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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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부산 사상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3명은 조병길 사상구청장, 사상구 공무원 등 3명을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사상경찰서에 고발했다.
장 의원에 축하를 표하며 현수막을 내건 조 구청장은 장 의원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장 의원은 사상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문제를 제기한 정춘희 민주당 사상구의원은 "구청장과 같은 당적이라는 이유로, 특정 정당만을 위한 현수막을 국민 혈세를 이용해 내건 것이 문제"라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단체장과 공무원이 이를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