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다 '쿵' 아이젠 잃어 '안절부절'…등산객 구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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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8분께 태백산 장군봉 정상에서 A(67)씨가 사진을 찍다가 뒤로 넘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54분께 횡성군 청일면 봉복산에서는 하산 중 길을 잃고 아이젠까지 분실해 하산에 어려움을 겪은 60대 부부가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대원들은 밤새도록 산속을 헤집으며 부부가 있는 곳까지 다다랐으나 계곡이 깊어 접근이 여의치 않자 해가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헬기를 이용해 부부를 구조했다.
강원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산행 시에는 저체온증에 주의하고 동상에 대비해 여벌 옷을 꼭 챙기는 등 추위와 바람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