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최고, 언어는 불만"...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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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정주 여건 가운데 안전(80.1%)과 공원·녹지(79.5%) 부문에 대해 가장 만족했다.
교통은 47.2%에 그쳐 꾸준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부상했다. 역시 언어 (78.3%)와 의료서비스(23.6%)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IFEZ에 거주하면서 상급병원에 가려면 국제도시를 벗어나야 하는 불편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6년 개원 예정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등 대학병원 들어서기까지 의료는 불만족 정주 여건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국제기구 종사자·외국인 학교 교원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정주 여건에 대해 구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년간 IFEZ의 정주 여건 변화와 관련해 33.5%가 “많이 발전했다”, 내국인과의 교류 정도에 대해 47.8%가 “내국인과 만나면 인사만 주고받는다”는 답을 얻었다고 경제청은 설명했다.
내국인과 교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78.3%가 “언어 소통 장애”를 꼽았다. 한국어 구사 정도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4%가 “간단한 단어 및 문장 말하기 가능”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말 기준 IFEZ 인구수는 총 41만9459명이다. 외국인은 △송도 4352명 △영종 1808명 △청라 1086명 등 총 7246명으로 IFEZ 전체 인구의 1.7%다.
인천=강준완 기자
교통은 47.2%에 그쳐 꾸준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부상했다. 역시 언어 (78.3%)와 의료서비스(23.6%)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IFEZ에 거주하면서 상급병원에 가려면 국제도시를 벗어나야 하는 불편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6년 개원 예정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등 대학병원 들어서기까지 의료는 불만족 정주 여건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국제기구 종사자·외국인 학교 교원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정주 여건에 대해 구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년간 IFEZ의 정주 여건 변화와 관련해 33.5%가 “많이 발전했다”, 내국인과의 교류 정도에 대해 47.8%가 “내국인과 만나면 인사만 주고받는다”는 답을 얻었다고 경제청은 설명했다.
내국인과 교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78.3%가 “언어 소통 장애”를 꼽았다. 한국어 구사 정도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4%가 “간단한 단어 및 문장 말하기 가능”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말 기준 IFEZ 인구수는 총 41만9459명이다. 외국인은 △송도 4352명 △영종 1808명 △청라 1086명 등 총 7246명으로 IFEZ 전체 인구의 1.7%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