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 조직이 가상자산(암호화폐) 탈취를 목적으로 '구인 제안'과 '연봉 조정' 등의 이메일을 보내는 등 새로운 수법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보안업체인 프루프포인트는 25일(현지시간) 펴낸 보고서에서 북한 해커들이 가상자산 해킹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 해커 조직 'TA444'를 언급하며 이 조직이 다른 해킹 그룹과 같이 북한의 수익 창출 임무를 맡으면서 2017년부터는 가상자산 해킹을 겨냥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 달간 T444가 보낸 스팸 메일이 지난해 1년간 보낸 이메일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고 파악했다.
北 해커, '구인 제안·연봉 조정' 등 이메일로 가상자산 해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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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