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Q 영업이익 60% 급감...주가도 '내리막'
전방 수요 감소로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급감했다는 소식에 주가도 약세다.

26일 오전 9시 43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7,000원(2.49%) 내린 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지난 4분기 매출 6조5477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이는 연일 하향 조정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4,112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4분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의 봉쇄 조치에 따른 주요 공급망의 생산차질,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TV, PC,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부진, 원달러 환율의 하락 등 여러 악재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