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 계량기.(사진=뉴스1)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 계량기.(사진=뉴스1)
기록적인 한파에 난방 수요가 커진 여파에 도시가스주가 들썩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2010원(22.46%) 급등한 1만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지에스이도 전 거래일보다 690원(17.69%) 오른 45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경동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등도 3~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가스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하는 건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가스비 단가가 오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주택용 열요금은 메가칼로리(Mcal)당 89.88원, 도시가스 요금은 19.69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37.8%, 38.4%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