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30여명 공항에 남겨두고 이륙한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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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시간 4시간 앞당겼지만 일부 승객에 알리지 않아
30여 명의 승객들을 공항에 남겨두고 떠난 인도발 싱가포르행 항공기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걸프 뉴스(Gulf News) 등에 따르면 인도 암리차르에서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스쿠트항공 TR509편은 이륙 시간을 4시간이나 앞당겼지만 35명의 승객은 이를 전달받지 못했다. 당시 비행기의 출발 예정 시간은 1월 18일 오후 7시 55분이었으나 오후 3시로 변경됐다.
현지 공항공사 당국은 비행 스케줄 조정 후 항공사 관계자에게 연락했고, 항공사 측은 예약 승객에게 이메일로 변경 내용을 전했지만 35명의 승객은 이를 전달받지 못했다.
세스(VK Seth) 암리차르 공항 관계자는 “280명 이상의 승객이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항공기는 253명만을 태운 채 출발했다”며 “약 35명의 승객은 공항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쿠트항공은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을 위해 다른 항공편의 좌석을 마련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에 따라 인도민간항공국(DGCA)은 이번 사건의 발생 경위 조사에 나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최근 걸프 뉴스(Gulf News) 등에 따르면 인도 암리차르에서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스쿠트항공 TR509편은 이륙 시간을 4시간이나 앞당겼지만 35명의 승객은 이를 전달받지 못했다. 당시 비행기의 출발 예정 시간은 1월 18일 오후 7시 55분이었으나 오후 3시로 변경됐다.
현지 공항공사 당국은 비행 스케줄 조정 후 항공사 관계자에게 연락했고, 항공사 측은 예약 승객에게 이메일로 변경 내용을 전했지만 35명의 승객은 이를 전달받지 못했다.
세스(VK Seth) 암리차르 공항 관계자는 “280명 이상의 승객이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항공기는 253명만을 태운 채 출발했다”며 “약 35명의 승객은 공항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쿠트항공은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을 위해 다른 항공편의 좌석을 마련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에 따라 인도민간항공국(DGCA)은 이번 사건의 발생 경위 조사에 나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